[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티켓 3만장을 확보, 대규모 프로모션 '골든티켓 페스타'를 오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45일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FC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경기하고 8월 4일에는 대구FC와 경기할 예정이다.
이번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는 BBQ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상암 경기장의 6만4000석 가운데 3만석을 확보해 고객과 가맹점주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윤홍근 BBQ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BQ는 1995년 단 1개의 가맹점으로 출발해 오늘날 전세계 57개국에 진출해, 대표 K푸드 브랜드로서 위상을 드높이게 된 것은 모두 30년간 꾸준히 BBQ를 사랑해 준 5천만 고객"이라며 "세계 최고 명문 축구 클럽 바르셀로나를 초청해 서울 매치를 여는 것이 큰 감동을 함께할 방안이라 생각했다"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골든티켓 페스타는 기존 BBQ앱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의 응모 기회가 부여되며, BBQ앱을 새롭게 다운 받아 가입한 고객도 한 번의 응모 기회가 생긴다.
이 외에 BBQ앱에서 치킨을 구매할 때 치킨 한 마리 당 응모권 1매가 자동 부여된다.
BBQ 측은 이번 행사가 브랜드 3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고객들에게 충분히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BBQ는 향후 응원봉 등 다양한 FC 바르셀로나 기념 굿즈도 제작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창사 30주년을 기념하는 골든티켓 페스타는 15년 만에 방한하는 FC바르셀로나를 통해 BBQ와 고객들이 글로벌 스포츠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된 행사”라며, “우리 국민들이 직접 국내에서 FC바르셀로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서버확충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라리가에서 우승한 FC바르셀로나는 2010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과 경기를 벌인 바 있다.
이번에는 폴란드 출신 스트라이커로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40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7세 골잡이 야말과 페드리 등이 한국을 찾는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선수들과 함께 방한한다.
한편, 최근 치킨업계에 불거진 부분육 순살 수급 불안과 관련해서도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BBQ 측은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신선육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부 프랜차이즈에서 수급 차질을 겪었을 때도 BBQ는 문제없이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어 이번 행사 역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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