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NCT 도영이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꿈꾸게 하는 힘'을 전한다.
도영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앨범 '소어'(Soar)를 발매한다. 지난해 4월 발매한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 이후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한층 성숙해진 시선과 단단해진 메시지를 담아, 한 단계 더 성장한 도영의 음악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영은 '소어'(Soar)가 각자의 자리에서 비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지만 단단한 울림이 되어 멈춰 있던 걸음을 다시 내딛게 하는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음악에서 스스로 '꿈꾸게 하는 힘'을 얻어온 만큼, 이제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모두에게 그 힘을 건네고자 한다.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함께한 찬란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록 장르의 곡이다. 도영의 파워풀한 보컬과 시원한 기타 리프가 어우러져 벅찬 감정을 터뜨린다.
모든 것들은 지나간다지만, 소중한 것들은 기억 속에 쌓여 영원히 존재한다. 도영은 이를 '너라는 우주 속에서/마지막이 아닌 안녕'이라며 노래한다. '세상은 날 가끔은 웃고 자주 울게 해/소중한 건 그렇게 더 빛나는 거야'이라는 도영에게서 한층 성숙해지고 단단해진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또한 '너라는 바람이 불면 모든 게 여기에 있어/변할 수 없는 건 이렇게 별이 되어가'라며, 함께한 인연들에게 진심을 담아 건네는 '안녕'은 끝이 아닌 나의 우주에 머무를 자리를 내어주는 따뜻한 인사임을 전한다.
이외에도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쏟아져오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자전거 (First Step)', '편한 사람 (Just Friends)', '동경 (Luminous)', '고요 (Still)', '소네트'(Sonnet), '샌드 박스'(Sand Box), '미래에서 기다릴게 (Eternity)'까지 총 10곡의 음악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들을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 이하 도영 '안녕, 우주 (Memory)' 가사
기억해 줘 모든 순간
저 별들과 그 햇살을
우리가 만든 찬란한 기적 속에서
힘든 날과 좋은 날에
눈 감으면 펼쳐지는
나의 시작과 끝이 닿아 있는 곳
너라는 우주 속에서
마지막이 아닌 안녕
왜 떠나가는 모습은 다 아름다운 걸까, 슬프게
저기 노을도 지기 전의 활짝 핀 꽃도
잊혀지기 싫다구요, 라고 말하듯이
허무하고 아름답다, 이별들의 뒷모습은
기억해 줘 모든 순간
저 별들과 그 햇살을
우리가 만든 찬란한 기적 속에서
힘든 날과 좋은 날에
눈 감으면 펼쳐지는
나의 시작과 끝이 닿아 있는 곳
너라는 우주 속에서
마지막이 아닌 안녕
세상은 날 가끔은 웃고 자주 울게 해
소중한 건 그렇게 더 빛나는 거야
다 기억할게 모든 순간
저 별들과 그 햇살을
시간이 절대 이길 수 없는 게 있어
이름 지어 두지 않고
어딘가에 적지 않는
기나긴 얘긴 이대로 흘러가
너라는 바람이 불면 모든 게 여기에 있어
변할 수 없는 건 이렇게 별이 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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