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사령탑마저 등 돌렸다! '이적 통보' 받은 김민재, PSG 단장과 회담...바이에른 뮌헨 '대체자'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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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빌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이 최근 레버쿠젠으로부터 요나탄 타를 영입하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김민재는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보내는 데 열려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불구하고 43경기나 출전한 핵심 수비수였다. 콤파니 감독은 대체 자원으로 번리의 막심 에스테브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SSC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그러나 뮌헨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에릭 다이어(AS 모나코)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올 시즌에는 주전으로 나섰지만 시즌 막판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과 2차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장면은 뮌헨의 4강 탈락으로 이어졌고, 김민재는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뮌헨은 시즌 종료 직후 김민재 측에 이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는 뮌헨으로부터 이적 허용 통보를 받았다. 이는 다이어가 팀을 떠나기 전부터 결정된 것이다.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최대 3500만 유로(약 545억원)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도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는 방출 후보로 유력하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했을 당시 그에게 더 많은 걸 기대했다. 김민재도 매력적인 제안이 도착하면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친정팀 나폴리를 비롯해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AC 밀란 등 세리에 A 구단들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으며 리버풀도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UCL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PSG까지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이적 회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오른쪽 센터백을 중심으로 수비 보강을 모색 중인 PSG는 김민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지난 4월 말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에도 불참했다. 김민재는 아직 뮌헨에서 훈련에도 복귀하지 못했으며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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