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을 힘입어 9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도 두 달 만에 6만 전자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7포인트(1.73%) 오른 2860.72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69% 오른 6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28일(6만1100원) 이후 2달 만이다.
지난 6일 발표된 5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경기침체 불안이 잠잠해진 데다 영국 런던에서 예정된 미중 2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3만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3만명)를 웃돌았다.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동일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4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0억원, 1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SK하이닉스(3.34%),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은 상승세고 LG에너지솔루션(-1.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포인트(0.66%) 오른 761.22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123억원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0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알테오젠(2.31%), 파마리서치(1.46%), 휴젤(1.2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18%), HLB(-1.05%), 에코프로(-2.09%), 레인보우로보틱스(-1.04%) 등은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361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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