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엔비디아로부터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뉴욕증시에서 MS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470.38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은 3조4960억달러(약 4759조8000억원)를 기록하며 시총 2위 엔비디아보다 약 400억 달러 앞섰다.
이날 MS는 특별한 호재 없이 미국 증시 상승세와 주가를 함께 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이 진정 조짐을 보인 것과 함께 미국 고용시장이 관세 폭탄에도 여전히 견조하게 나타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회담이 열린다고 밝히며 갈등의 긴장을 완화시킨 점도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시장에서는 MS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미국 유명 증권사 번스타인은 이날 MS 목표가를 기존의 520달러에서 540달러로 상향 하면서 "MS와 오픈AI 파트너십을 통해 MS 인공지능 부문 애저에 엄청난 잠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전망했다.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포함하는 MS 클라우드 부문은 지난 분기 전년 대비 21% 매출 성장을 달성해 예상을 뛰어넘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인공지능(AI) 특수로 MS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80달러에서 550달러로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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