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고 알렸다.
심현섭은 4일 소셜미디어에 "영림이가 다른 남자를 만났사와요 #정영림심현섭 #조선의사랑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엔 심현섭의 아내 정영림이 맹구와 함께 길을 가는 모습이 담겼다. 정영림은 맹구를 보면서 알듯모를듯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머금고 있다.
맹구는 2000년대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였던 '봉숭아 학당'에서 바보 역할을 맡았던 심현섭의 이름이다. 심현섭은 바보 흉내를 내면서 그 당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맹구의 "영림이가 다른 남자를 만났사와요~~"라는 말이 육성으로 들리는 듯 하다.

심현섭과 정영림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애부터 결혼, 신혼여행까지 전 과정을 공개했다. 이번엔 어떤 컨셉으로 맹구 분장을 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현섭은 한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집과 세간살이를 준비했고 나는 아내에게 웃음과 사랑을 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맹구 소환" "부캐가 본캐 같아요" "다른 남자 만났어도 안심하세요 맹구에요" "두분 행복하세요" 와 같은 댓글을 달며 부부를 응원했다.
한편 심현섭은 54세의 나이에 11세 연하인 정영림과 4월 20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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