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통장 잔액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시즌 2'에서 지상렬이 출연자들에게 "솔직히 통장에 얼마씩 있는지 얘기해 보자"라고 제안했다. 삼성라이온즈 대표자 우디는 "진짜 얘기하냐"라고 말하며 당황했고 한 2000만 원 정도 지금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KIA 타이거즈 대표자 윤석민은 "여기 들어오기 전에 보니 1600만 원 정도 있더라"라고 답했다. KT위즈 대표자 하승진은 "저도 1000만 원 정도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상렬은 이대호에게 "이 회장은? 편안하게 꺼냈다 넣다 할 수 있는 거"라고 물었고 이대호는 "저도 한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 정도"라고 말했고 두산베어스 대표 유희관은 "형이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야유를 보냈다.

이대호는 결국 "그냥 10억 넘게 있다"라고 말했고 모두들 놀라서 소리를 지르니 당황하며 "이걸 왜 들고 있어야 하면 6월 되면 세금을 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이글스 대표자 매직박은 "세금이 10억이라고?"라며 입을 다물지 못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직박은 "2천만 원 정도 있다. 지상렬은 그럼 얼마 있나. 여태 연예계 생활을 이렇게 오래 했는데 많을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지상렬은 머뭇거리다 "현찰로 편안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건 대호 정도 된다"라고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지상렬은 지난해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결혼과 재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상렬은 어머니의 빈소를 지키며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했고 술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홀로 장례식장을 지킨 지상렬은 "결혼 생각은 있지만 만나는 사람은 없다. 나랑 결혼할 줄 알았던 전 여친이 아빠의 조건을 얘기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빠의 힘'이 중요하다 했다. 예를 들면 한쪽 팔로 아이를 번쩍 안고 놀이공원에 가는 것을 말하는데 나이 드니까 알겠다"라고 말했다. 또 "결혼하면 재산 다 그 아내 거다. 10년만 살면 송도 집도 다 아내 것이 된다. 아내가 원하면 술도 끊을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상형으로는 "신뢰감 주는 목소리에 블록 쉴즈 같은 강한 스타일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 이대호, 유희관, 윤석민, 윤박, 하승진, 매직박, 김동하, 우디, 신재영이 출연하는 티빙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는 야구 관련 예능으로 선수들의 몸값, FA와 연봉의 상관관계, 유니폰 인센티브, FA 계약 시 구단과 선수 간의 협상 기술인 옵션, 우승 배당금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시즌 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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