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는 모른다" 아이유 덕분에 과거 상처 잊게 된 딘딘,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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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아이유의 노래를 듣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 딘딘 소셜미디어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딘딘이 아이유 덕분에 상처를 극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딘딘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수 아이유의 새 앨범 '네모의 꿈'을 재생 중인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화면에서 그는 행복한 미소를 보이며 양손을 볼 가까이 대고 수줍은 표정을 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그는 노래를 듣는 자신의 모습 아래 "좋다"라는 짧은 글을 적기도 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딘딘은 누나들의 폭행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렸을 때 장난기가 많았는데 누나들이 W.H.I.T.E의 '네모의 꿈'을 틀어놓고 '네모'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날 때렸다. 이 노래만 들으면 소름이 끼친다"라고 말했다.

딘딘의 작은 누나 친구였던 배우 신현빈도 딘딘이 맞는 못습을 봤다고 밝혔다. / 유튜브 '문명특급' 캡처

딘딘의 작은 누나 친구인 배우 신현빈도 어릴 때 이 모습을 본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비는 유튜브 '문명특급'에 출연해 목격담을 이야기했다. 그는 "한 번 본 적 있다. 비트에 맞춰서 때리더라. 딘딘이 다른 누나들로부터 막아줘서 나를 좋아하는 누나라고 말했던데 맞을 때 말려준 게 되게 기억에 남았나 보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딘딘이 과거 상처를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 딘딘 소셜미디어 캡처

딘딘의 이야기는 '네모라이팅'이라는 단어가 생겼고 결국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큰 누나와 하루를 보내게 된 딘딘은 둘째 누나에게도 영상 통화를 걸어 사건의 경위를 따졌다. 큰 누나는 "나는 딘딘에게 손찌검한 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딘딘은 "나는 둘한테 다 맞았다. 가해자는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네모의 꿈' 전주만 들어도 몸서리치던 딘딘이 아이유 리메이크 버전 '네모의 꿈'에는 새로운 반응을 보여 팬들의 의심을 자아낸 것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좋은 거 맞아?", "연기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래도 누나들이랑 잘 풀었나 보네", "딘딘 표정이 귀엽다", "네모의 꿈, 네모 진짜 많이 나오던데 그때마다 맞았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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