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빙그레(005180)가 홈플러스에 납품 중단을 한 지 10일 만에 납품을 재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3일부터 주요 유제품군을 홈플러스에 정상 납품하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양사는 거래 조건 협상에서 이견이 발생해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는 원만히 의견 조율해 정상화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홈플러스와 협의를 통해 6월3일부터 순차적으로 납품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267980)도 재고 문제로 일부 냉장 제품 납품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현재는 지난달 31일부터 다시 공급 중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협력업체와 거래 조건을 두고 갈등이 이어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지난 3월20일 거래 조건 문제로 납품을 중단했다가 43일 만에 거래 재개했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칠성음료, 동서식품 등도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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