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3주만 자숙 끝…'슈블리맘' 복귀 선언 "이젠 더 독해질 것"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3주 만에 부캐 '슈블리맘'으로 복귀했다.

이수지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슈블리맘이 돌아왔어요. 컴백 라방 편집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콘셉트의 부캐 '슈블리맘'으로 변신해 라이브 방송 형식의 상황극을 선보였다.

이수지는 복귀 인사에서 "긴 자숙을 끝내고 온 슈블리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정확히 3주의 시간이 지났다. 씨앗이 싹을 틔우고, 또 사람에게는 새로운 습관이 생길 수 있는 습관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속담에 '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런 공격적인 댓글은 앞으로 참지 않고 캡처하겠다. 선처는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 누리꾼이 "마켓은 상시 오프이던데?"라고 비꼬는 댓글을 남기자 이수지는 "그럼 제가 소비자 돈 받고 잠수를 타는 게 나을까요? 끝까지 어떤 일도 책임지는 독한 슈블리맘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맞받아쳤다.

또한 "자숙 중이니까 자숙 문어랑, 자숙 새우, 자숙 꼬막 요것도 틈틈이 많이 먹어 줬다"는 말을 덧붙여 유쾌함을 더했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달 '슈블리맘' 캐릭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노인 학대 및 원산지 표기 논란 등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인플루언서 사과 방송을 패러디하며 현실을 풍자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