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는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스파링 상대로 결정된 네덜란드 대표팀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4일 "오는 6월 6일과 7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네덜란드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에는 최근 2025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지명된 마이클 아히(Michiel Ahyi)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베니 튄스트라(Bennie Tuinstra)가 출전할 예정이다.
아히는 지난 시즌 V-리그 우리카드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이번 시즌 삼성화재에 다시 합류한 강력한 공격수다. 부상 회복 이후 한층 향상된 기량으로 복귀전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베니 튄스트라는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기량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로, 국제 대회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네덜란드의 주득점원 역할을 맡고 있다.
양 선수의 출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강도 높은 실전 점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표팀 전술 실험과 조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 차례의 경기는 양일 모두 오후 2시에 시작되며, SBS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번 평가전은 2025 시즌을 준비하는 대표팀의 출발점이자, 국제무대 실전 감각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내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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