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불방망이→올해도 저지·오타니 천하! MVP 모의투표 압도적인 1위→1위 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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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와 오타니가 4일 발표된 MVP 모의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그래픽=심재희 기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못 말리는 저지와 오타니!'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양대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올 시즌에도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MVP 모의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저지와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 시각) MLB닷컴이 발표한 MVP 모의투표 결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 41명 전문가가 매긴 MVP 투표에서 1위 표를 싹쓸이 했다. 저지가 1위 표 40개, 오타니가 1위 표 31개를 획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공격 기록을 작성하며 MVP 가능성을 드높이고 있다.

저지는 3일까지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9를 찍었다. 출루율 0.483 장타율 0.760 OPS 1.243을 만들었다. 21홈런 50타점 55득점 39볼넷 4도루를 마크하고 있다. 오타니는 58경기에 나서 타율 0.292 출루율 0.386 장타율 0.661 OPS 1.047을 적어냈다. 23번 아치를 그려 홈런 1위를 달리고, 68안타 39타점 64득점 37볼넷 11도루를 기록 중이다.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MVP 모의투표 1위에 오른 가운데, 23개 대포를 터뜨리며 오타니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2위에 랭크됐다. 이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가 3, 4위에 올랐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덴버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 아래로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 오타니의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과 시카고 컵스의 카일 터커가 4, 5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메리칸리그 MVP 모의투표 순위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2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3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4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5위 라파엘 덴버스(보스턴 레드삭스)
5위 타릭 스쿠발(디트로이스 타이거스)

◆ 내셔널리그 MVP 모의투표 순위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2위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
3위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4위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위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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