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박보검이 군 복무 중 이발병으로 복무하며 미용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0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얼굴합 벌써 미쳐버린 굿케미, 굿보이|혜리’s club"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에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 김소현이 함께 출연해 혜리와 대화를 나눴다.

세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보검은 갑자기 혼자 웃음을 터뜨렸다. 이유는 바로 혜리의 머리였다. 한쪽으로 땋은 머리가 점점 풀려서 옆으로 흘러나온 모습에 박보검은 "헤드폰 낀 줄 알았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혜리도 헤드폰을 낀 듯 몸을 흔들며 매니저에게 장난스럽게 전화를 걸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혜리가 머리를 다시 정리하기 위해 헤어 스태프를 부르자 박보검은 뒤에 있던 실핀을 집어 들며 "또 뜨면 해줄게 내가"라며 재치를 발휘했다. 김소현은 "머리 되게 잘 만지더라"며 박보검의 숨겨진 미용 실력을 언급했다.

이에 박보검은 "미용 자격증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혜리가 "왜 자격증을 땄냐"고 묻자 박보검은 "군대에서 땄다. 이발병이었다"고 털어놨다.
혜리가 "시험 봐야 하냐"고 묻자 박보검은 "열 기구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커트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코로나 시즌이라 마네킹에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네킹이 여기(볼)에 칼집이 나면 안 된다. 사람한테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혜리는 팬들의 질문도 대신 전했다. 한 팬은 "제 남친이 진짜 억울하게 생긴 박보검이다. 너무너무 궁금하다. 보검 님 얼굴 나오려면 몇 kg여야 하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질문의 본질은 '몇 kg세요?'다"라며 "182cm에 75kg 다. 사실 지금 약간 살이 오른 상태고, 리즈는 72kg"라고 솔직히 밝혔다.
박보검과 김소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굿보이'는 JTBC에서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