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쳤다! 'SON 후계자' 한꺼번에 노린다...2명 '동시 영입' 희망→바이에른 뮌헨과 재협상 예정

마이데일리
마티스 텔, 르로이 자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공격수 마티스 텔과 르로이 자네를 동시에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뮌헨 소속 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히 영입하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텔을 임대 영입했으며 토트넘은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티스 텔은 JS 빌리에르벨 유소년 팀을 거쳐 2020년 스타드 렌에 입단했다. 이후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저돌적인 공격 스타일로 두각을 나타냈고, 결국 2022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텔은 뮌헨 역대 최연소 득점,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 출전,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주로 백업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식전 20경기에서 3골 1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마티스 텔./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텔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뮌헨과 계약 당시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에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꼈고, 뮌헨에 텔의 이적료 세일을 요구하고 있다.

뮌헨은 토트넘과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더 낮은 이적료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은 뮌헨 입장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뮌헨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재협상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자네 영입도 노리고 있다. 자네는 2020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이후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윙어로 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이클 올리세의 등장 이후 출전 시간이 줄었고, 높은 주급과 보너스 문제로 재계약 협상도 결렬되면서 결별 가능성이 높아졌다.

르로이 자네./게티이미지코리아

‘CF 바이에른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자네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자네는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텔과 자네 모두 영입에 성공할 경우, 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신의 한 수로 평가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네와 텔 모두 손흥민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자네는 빠른 스피드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낙점됐으며, 실제로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자네 영입 협상을 시작했고,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적임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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