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어쩌나' 카디네스, 팔꿈치 힘줄 부분 손상으로 2군행…KT 문상철 말소→'트레이드' 이정훈 콜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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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루벤 카디네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악재가 생겼다.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KBO는 2일 구단별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키움이 가장 눈에 띈다. 키움은 외야수 카디네스와 임병욱을 각각 1군에서 제외했다.

키움 관계자는 "카디네스는 오른쪽 팔꿈치 근육(굴곡근)을 잇는 힘줄에 부분 손상이 관찰된다는 1차 검진 소견이 나왔다"며 "내일(3일) 한 차례 더 추가 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욱은 신체에 이상은 없다. 재정비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카디네스는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45안타 5홈런 25타점 타율 0.238 OPS 0.712를 기록 중이다. 가뜩이나 야시엘 푸이그가 이탈하며 카디네스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면 키움 타선은 더욱 헐거워진다.

롯데 내야수 나승엽, NC 포수 안중열, SSG 포수 신범수, 삼성 내야수 차승준도 2군으로 내려갔다. 나승엽도 부상은 없다. 최근 10경기에서 5안타 타율 0.152에 그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KT 위즈 문상철./KT 위즈박세진(좌)과 이정훈(우)./마이데일리

한편 KT도 내야수 문상철과 투수 조이현을 말소했다. 두 선수 모두 신체에 이상은 없다.

트레이드된 이정훈이 곧바로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50분 KT와 롯데는 투수 박세진과 외야수 이정훈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오는 3~5일 대전에서 한화와 3연전을 펼친다. KT 관계자는 "이정훈은 아마 오늘(2일) 저녁 대전에 합류할 것 같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의 눈에 든다면 곧바로 1군에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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