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수' 신상우 감독, 실험 택했다! '11명 전원 교체' 콜롬비아 2차전 선발 명단 공개 [MD현장]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노찬혁 기자] 신상우 감독이 1차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와의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신상우호는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1차전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여자대표팀은 전반 26분 카탈리나 우스메에게 프리킥 득점을 내준 뒤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제 여자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신 감독의 홈 첫 승을 노린다. 지난해 10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신 감독은 지난 2월 열린 핑크레이디스컵에서 상대적 약체인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인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뿐, 아직 친선경기에서는 승리가 없다.

설상가상 2차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공백이 생겼다. 지소연이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소연이 오는 7월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차출 협조를 위해 협의에 따라 소속팀으로 복귀한다"며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발표했다.

신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류지수-추효주-김미연-김진희-이민화-이금민-정민영-노진영-최유리-정다빈-전유경이 선발로 출전하고 우서빈-신나영-고유진-임선주-김신지-문은주-이은영-강채림-장슬기-이영주-김혜리-김민정-박수정-케이시 유진 페어가 대기한다.

콜롬비아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베스트 멤버를 내세웠다. 캐서린 타피아-다니엘라 아리아스-마누엘라 파비-마이라 라미레스-카탈리나 우스메-일라나 이즈케이르도-조렐린 카라발리-카롤리나 아리아스-린다 카이세도-일레디스 케하다-리세드 세르나가 먼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