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2일 삼성페이 결제 오류가 발생한 지 3시간여 만에 정상화됐다. 일부 신용카드사와의 네트워크 장애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삼성페이 앱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페이 카드 결제 및 등록 오류 장애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오류는 일부 카드사와 전용선 네트워크 장애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페이 결제 오류는 이날 오전 7시께부터 10시30분까지 결제를 위해 지문을 인식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알림이 나타났다. 삼성페이 결제 오류 현상은 전국적으로 나타났고,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결제가 중단됐다.
이번 오류로 이날 오전 시간 국내 삼성페이 사용자 1700만 명은 불편을 겪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편의점 왔는데 삼성페이 결제가 안 됐다"며 "실물카드를 꼭 챙기라"는 내용의 결제 오류 관련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삼성페이는 한 달여 전에도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16일 네트워크 장비에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해 결제 오류 현상이 발생했으나 3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간헐적으로 결제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데 일부 카드사와 연결하는 전용선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며 "외부 공격이나 해킹 등이 원인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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