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6월, K-POP 걸그룹들이 대거 출격하며 서머퀸 전쟁의 서막을 연다. 신예의 출격과 대형 그룹들의 잇따른 컴백이 예고되며 올여름 가요계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기 다른 색깔의 걸그룹들이 새로운 앨범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서머퀸' 타이틀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돌입한다.
가장 먼저 W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USPEER)가 출격한다. 유스피어는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이채연을 발굴한 WM엔터테인먼트에서 오마이걸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7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6월 4일 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SPEED ZONE)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스피드 존'(SPEED ZONE)에는 타이틀곡 '줌'(ZOOM)과 수록곡 '텔레파시'(Telepathy) 등 총 2곡이 수록된다. 특히 두 곡 모두 크레딧에 K-POP 대표 프로듀서팀 모노트리(MonoTree)가 이름을 올렸다. 생기발랄하고 당당한 매력을 앞세운 유스피어는 데뷔와 동시에 서머퀸 왕좌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선 임시공휴일인 3일, 금·토·일 현충일 연휴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끝난 뒤에는 더욱 뜨겁다. 6월 9일에는 이즈나(izna), 있지(ITZY), QWER,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무려 네 그룹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즈나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SIGN) 이후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에 나선다. 새 싱글 '빕'(BEEP)은 총 2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버전의 '빕'(BEEP)과 함께 이즈나의 첫 번째 일본어 버전 음원 '빕'(BEEP) (Japan Edition)이 동시 발매 된다.
'사인'(SIGN)을 통해 음악방송 2관왕과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 'KCON LA 2025', 일본 '서머소닉(Summer Sonic)', 대만 'KT POP 2025' 출연한 '글로벌 슈퍼 루키'로서 거침없는 글로벌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있지(ITZY)는 새 미니앨범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하고 2025년 첫 컴백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골드'(GOLD)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 탄탄한 실력과 각양각색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은 이들이 선보일 새 노래와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
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를 필두로 '키스 앤 텔'(Kiss & Tell), '락드 앤 로디드'(Locked N Loaded), '프라미스'(Promise), '워크'(Walk)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이미 'K-POP 퍼포먼스 퀸'의 자리를 공고히 한 있지가 '서머퀸'의 자리까지 노린다.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깊은 우정을 다져온 QWER은 세 번째 미니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를 통해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한 변치 않는 약속을 다짐한다. 데뷔 앨범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로부터 피어난 이야기의 조각들을 하나로 묶어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물참기'를 포함해 '행복해져라', '검색어는 QWER',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디-데이'(D-Day), ''유얼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QWER은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스티키'(Sticky)로 여름을 강타했던 키스오브라이프도 네 번째 미니앨범 '224'로 돌아온다. 이들은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를 비롯해 '텔 미'(Tell Me), 'k 바이'(k bye), '페인팅'(Painting), '슬라이드'(Slide), '하트 오브 골드'(Heart of Gold), '싱크 트와이스'(Think Twice)까지 총 7곡을 선보인다.
키스오브라이프는 '224'로 한층 더 짙어진 음악적 개성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후 지금까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선보이며 '자유'라는 키워드를 풀어냈던 이들이 신보 '224'엔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달의 소녀 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가 모드하우스에 합류해 탄생한 아르테미스(ARTMS)는 새 앨범 '클럽 이카루스'(Club Icarus)로 새로운 날개짓을 시작한다. 이들은 지난해 완전체 첫 정규 앨범 '달'(Dall, Devine All Love & Live)'을 발매,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매 앨범마다 독특한 서사와 비주얼로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아르테미스이기에, 이들의 새로운 앨범 '클럽 이카루스'(Club Icarus)를 향한 기대와 관심도 나날이 달아오르고 있다.

아일릿은 6월 16일 세 번째 미니앨범 '밤'(bomb)을 발매한다. '밤'(bomb)은 ‘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일릿만의 태도로 세상을 넓혀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본격적으로 '너'와의 관계를 만들기 시작한 아일릿이 엉뚱 발랄한 감성과 당찬 매력으로 자신들만의 길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독특한 곡 제목은 낯설고 긴장되는 상황을 비유하는 속담 '빌려 온 고양이같이'에서 따왔다. 당돌하고 솔직한 아일릿의 매력이 집약된 신곡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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