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포 大폭발→브런슨+타운스 56득점 합작! 뉴욕, 인디애나와 동부 결승 5차전 V…시리즈 전적 2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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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가운데)과 타운스가 30일 인디애나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3점포를 터뜨린 후 세리머니하는 브런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2024-2025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 승부를 6차전까지 끌고 갔다. 한 경기만 더 지면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쌍포' 제일런 브런슨과 칼-앤서니 타운스가 56득점을 합작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뉴욕은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111-94로 승리했다. 시종일관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고, 17점 차 완승을 신고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27-23으로 앞섰다. 2쿼터에 더 달아나면서 전반전을 56-45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기세를 올리며 승기를 확실히 낚아챘다. 90-73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4쿼터에 인디애나의 추격을 적절히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135-138 패배)과 2차전(109-114)을 모두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06-100으로 이겼으나,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21-130으로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1승 3패에서 벌인 5차전 홈 경기를 승리하면서 NBA 파이널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6월 1일 6차전(원정)과 6월 3일 7차전(홈)을 모두 이겨야 NBA 파이널행에 성공한다.

30일 인디애나를 꺾고 기뻐하는 뉴욕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쌍포'가 폭발했다. 제일런 브런슨이 선발 출전해 33분 40초 동안 뛰면서 3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슛을 적어냈다. 칼-앤서니 타운스가 35분 45초간 코트를 누비며 24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찍었다. 여기에 조시 하트(12득점 10리바운드), 미칼 브릿지스(12득점 5어시스트), OG 아누노비(11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주전들의 부진으로 5차전을 내줬다. 파스칼 시아캄이 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침묵했다. '해결사'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8득점에 머물렀고, 앤드류 넴바드(6득점), 마일스 터너(5득점), 애론 네스미스(3득점) 모두 저득점에 그쳤다. 교체 출전한 베네딕트 매서린(23득점 9리바운드)과 오비 토핀(11득점)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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