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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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북대는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대(포인트경제)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대(포인트경제)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원자력발전소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주변의 환경 방사능을 측정·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동해 해수 방사능 감시 수행, 방사선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힘써 왔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APAC) 28개국 46개 인정기구, 국제인정협의체(IAF) 82개국 74개 인정기구가 상호 인정하는 성적서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이번에 인정받은 분야는 물, 토양, 식품 등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정밀 분석하는 7개 영역이다.

바닷물, 지하수, 식수 등 물의 방사성 세슘, 방사성 요오드, 방사성 스트론튬, 삼중수소의 방사능, 토양 및 식품 속 방사성 요오드와 삼중수소, 플루토늄 등의 측정 기술 기준이 포함되어 있어 연구소의 시험 결과에 대한 국내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세욱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이번 인정 획득으로 원전과 방폐장 주변의 방사능 환경감시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됐다. 앞으로 식수와 식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으로 감시 범위를 확장해 방사능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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