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기원이 6월 11일까지 이사 후보자를 공개모집 한다.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15일간이다. 선임 예정 이사 수 13명의 2배수인 26명의 후보자를 선정한다. 별도의 모집분야는 없다.
이번 공모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접수 방식이다. 기존에 등기우편과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접수를 진행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국기원 정보관리시스템인 티콘(TCON)을 이용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온라인 지원 시스템 사용으로 응모자가 제출한 방대한 서류를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업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응모자는 티콘(TCON) 회원가입 후 해당 시스템에서 구비서류 일체를 PDF 파일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응모자 자격요건은 응모자가 종사한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기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갖춘 사람 등이다. 특히, 국기원 정관 제12조(임원의 결격사유)에 따른 결격사유가 있거나 국기원 당연직 이사로 선임된 단체(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의 현직 임직원은 지원할 수 없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는 ▲이사 후보자 지원서(사진 1장 포함) ▲이력서 ▲주민등록표 초본 ▲직무수행계획서 ▲운전경력증명서 ▲국기원 이사 응모자 징계사실 유무 확인서 ▲체육 및 태권도 단체 소속 경력 부존재 확인서 ▲임원의 결격사유 부존재 확인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관련 자격증 등 학력, 경력, 자격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신원조사 동의서 등이다. 제출 서류는 국문(한글) 또는 영문만 허용한다.
제출서류를 갖추지 않았거나 규정된 서식이 아닌 경우 등록신청은 수리하지 않는다. 서류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국기원은 지난 4월 22일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10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26일 '2025년도 제1차 이사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공개모집에 대한 제반 사항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추천위원회(위원장 엄광섭)는 이사 후보자 공개모집이 끝나는 대로 응모자를 대상으로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심사에 착수한다. 전문성, 직무적합성, 국기원 이해도 등 규정상 심사기준에 따른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자 26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사회에 추천이 됐더라도 국기원 정관 제9조(원장 외 임원의 선임)에 따라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선임 예정 이사 수인 13명에 미달할 수 있다. 이사추천위원회 규정 및 공개모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기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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