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챔피언스리그 진출 성공! '몸값 1557억 원' 스트라이커, 아스날 이적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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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이사크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덩달아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이적 가능성도 사라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는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 FC와의 프리미어리그 38R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에겐 천만다행이었다. 경기 내내 에버튼의 수문장 조던 픽포드의 벽을 뚫지 못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20분, 카를로스 알카라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동일한 시간에 경기를 치른 6위 아스톤 빌라 FC와 7위 노팅엄 포레스트 FC가 나란히 패배하며 5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3위를 기록했던 지난 2002-03시즌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22-23시즌에 4위를 기록했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 이번 시즌엔 창단 132년 만에 처음으로 EF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동시에 그토록 염원하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에게 인수된 이후 명가 재건을 노리던 뉴캐슬이 점차 프리미어리그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뉴캐슬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며 자연스럽게 주전 스트라이커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이적 가능성이 사라졌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아스날은 이번 여름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이사크. /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면 이사크는 챔피언스리그를 뛰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클럽은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는 아스날이었다. 그러나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다. 이사크 또한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뉴캐슬에서 정말 행복하다. 이곳의 모든 것이 좋다. 내 미래에 대해서는 추측하고 싶지 않다. 떠날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밝히며 뉴캐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사크 영입 가능성이 사라진 아스날은 스포르팅 CP의 빅토르 요케레스와 RB 라이프치히의 벤야민 셰슈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날의 스포츠 디렉터는 요케레스를 선호하며, 아스날의 감독 미켈 아르테타는 벤야민 셰슈코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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