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성주군 홈페이지에 "일상 뒤에서 항상 수고함과 봉사에 진심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사연이 올라와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제공자 배모씨는 "시설 관리와 청결 유지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온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감사의 주인공들은 공공근로 하시는 두 어르신이다.
사연은 성주읍 예산리 사곡어린이공원으로 "공원은 주거단지 한 가운데에 있어 주변 모든 주민들의 쉼터이자 놀이터"라고 밝히면서 시작된다.
매일 아침 저녁 걷기운동 하는 분, 애완견과 산책 하는분, 낮에는 어린이들이 놀고 동네 어르신들이 파고라 아래 벤치에서 담소를 나누는 동네 최고 인기 장소지만, 2년전만 해도 놀이터에 쓰레기 난무와, 여름에는 잡초가 아이들 키만큼 자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 됐지만. 군청에서 청소해 주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두 어르신이 일주일에 세번씩 진행하는 공원 관리로 인해 지난해 여름부터 현재까지 매일 풀한포기, 쓰레기 하나까지 치우고, 심지어 로타리기계로 모래도 뒤섞어주며, 가을이면 낙엽도 깨끗이 걷어내는 작업을 진행한다는 감동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저희 집 앞 재활용 정리해주는 어르신도 언제나 늘 말끔하고 꼼꼼하게 정리해줘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감동의 글도 남겼다.
또 사연자 배모씨는 "이렇게 일 잘하시는 어르신들 처음 봤고 어떻게 칭찬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몰라 시원한 음료를 드리며 감사인사를 매일 하지만 그걸로는 너무 부족할 만큼 감사한 두 분들이다"고 밝히면서, "군수님께서 표창장은 기본이고 수당을 두배로 지급하던 금일봉이라도 어떻게 좀 드리면 안될까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살기 좋은 예산리 만들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디 이 어르신들이 더 보람을 느끼고 자부심을 느끼도록 합당한 칭찬을 꼭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그둘의 헌신은 성주군 공공근로봉사 문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귀감과 큰 역할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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