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자 디즈니+ 새 시리즈 ‘현혹’으로 매혹적인 시너지를 완성한다.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 독창적인 스타일과 메시지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첫 시리즈 연출작인 넷플릭스 ‘The 8 Show(더 에이트 쇼)’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시리즈 연출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수지, 김선호가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먼저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 ‘원더랜드’, 드라마 ‘구가의 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서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국내 주요 시상식을 석권하며 배우로서 더욱 단단하게 입지를 다졌다.
‘현혹’에서도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수지는 배우 수지가 송정화를 연기한다. 남문호텔 주인으로 알려진 송정화는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수많은 의혹과 미스터리를 안겨주고 있는 인물이다. 매혹적인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매력을 가졌다. 수지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할 전망이다.
김선호는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이호를 연기한다. 이호는 신비로운 여인 송정화를 마주하고 진짜 그림에 대한 열망이 강해진다. 비밀로 가득한 호텔에 갇혀 알 수 없는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어느새 송정화에게 마음이 흐려지도록 홀리게 되는 인물이다.
영화 ‘귀공자’, 드라마 ‘스타트업’,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등 장르를 뛰어넘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김선호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특히 ‘스타트업’ 이후 다시 만난 수지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2026년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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