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G 연속안타인데 AVG 0.281, 타율 팍팍 안 오른다…SF 0-3 완패, 어빈에게 8이닝 KKKKKKK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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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율이 팍팍 오르지 않는다. 5경기 연속안타를 쳤으나 이 기간 6안타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0-3으로 졌다. 30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1위 LA 다저스에 2.5경기 뒤졌다. 워싱턴은 24승2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평소처럼 3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0.281. 전날 0.282보다 1리 떨어졌다.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5경기 연속안타다. 그러나 5경기서 6안타다. 이 기간 0.276서 0.281로 5리 올랐다. 이날의 경우 두 차례나 가운데로 온 공을 쳤지만 1안타에 만족했다.

타율이 팍팍 안 오르는 건 볼넷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지난 2경기 연속 볼넷을 얻었지만, 이날 볼넷은 없었다. 놀랍게도 22일 캔자스시티전 2볼넷, 24일 워싱턴전 1볼넷이 5월에 얻어낸 볼넷의 전부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볼넷을 적극적으로 얻어내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쳐서 타율을 유지하는 스타일이었다.

이정후는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워싱턴 오른손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을 만났다. 볼카운트 1S서 2구 95.9마일 바깥쪽 하이패스트볼을 툭 밀었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워싱턴은 1회말 1사 후 아메드 로사리오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제임스 우드의 우월 선제 결승 투런포가 터졌다. 시즌 13호.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어빈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그래도 이정후는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우전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1B서 2구 84.1마일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머 플로레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맷 채프먼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3루 진루. 윌리 아다메스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0-2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S서 2구 92.7마일 한가운데 포심을 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러자 워싱턴은 7회말 1사 후 루이스 가르시아의 중전안타, 데일런 라일의 우전안타에 이어 루이스 하셀 3세의 빗맞은 투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우완 조지 로페즈를 상대했다. 1B2S서 한가운데 83.5마일 너클 커브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플로레스, 채프먼도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면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싱턴 선발투수 제이크 어빈은 8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따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어빈에게 묶여서 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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