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방출' 직격탄...HERE WE GO! 바이에른 뮌헨, '독일 괴물' CB 영입 확정 "클럽월드컵 참가 비용 논의"

마이데일리
조나단 타/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레버쿠젠) 영입을 확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타가 뮌헨으로 이적하다. 선수가 이적에 동의했으며 레버쿠젠도 해당 사항을 확인했다. 레버쿠젠과 뮌헨은 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 비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그는 뮌헨의 새로운 수비수”라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국적으로 195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과 대인 마크에 장점이 있다. 또한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독일의 괴물 수비수라고 불린다. 타는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 능력도 선보인다.

그는 2015년에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타는 조금씩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는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올시즌도 리그 33경기 3골 1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9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조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타는 지난 여름부터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뮌헨은 타 영입을 위해 이적 협상을 시도했지만 레버쿠젠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며 영입을 포기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가운데 뮌헨은 다시 타에 접촉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타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뮌헨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김민재(뮌헨)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김민재는 올시즌 벵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시즌 막바지부터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독일 '빌트’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김민재와 2년 만에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로마노 또한 21일에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 속에서 타가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김민재도 입지에 영향을 받게 됐다. 더욱이 김민재와 타의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타 영입이 김민재의 방출로 이어질 수 있을 거란 전망도 계속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민재 '방출' 직격탄...HERE WE GO! 바이에른 뮌헨, '독일 괴물' CB 영입 확정 "클럽월드컵 참가 비용 논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