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포수' 유강남, 박세웅의 다승 단독 1위 도전 돕는다…125m 대형 솔로포 폭발, 대전 예수 울리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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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유강남./롯데 자이언츠롯데 자이언츠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박세웅의 다승 단독 1위 도전, 포수 유강남이 돕는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은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유강남은 2회 첫 타석부터 터졌다. 0-0이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1B에서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148km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5m 대형 홈런. 유강남의 시즌 4호이자, KBO 통산 123번째 홈런이다. 와이스의 시즌 8번째 피홈런이다.

유강남은 이날 경기 전까지 42경기 32안타 3홈런 16타점 19득점 타율 0.320으로 활약 중이었다. 지난 시즌 52경기 출전에 그쳤던 유강남은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을 선언했다.

유강남의 홈런에 힘을 얻은 박세웅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순항하고 있다. 만약 이날 박세웅이 승리 투수가 되면 코디 폰세(한화)를 제치고 9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오르게 된다.

현재 경기는 1-0으로 롯데가 앞선 가운데 3회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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