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12연승 후 잠시 주춤 중인 한화 이글스, 과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3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화는 최근 9경기 2승 7패로 주춤하고 있다. 이전에 12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하던 기세가 잠시 꺾였다. 13~15일 대전 두산전 스윕패, 16~18일 대전 SSG전 1승 2패(더블헤더), 20~22일 울산 NC전 1승 2패.
이 기간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팀 타율 0.224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채은성이 타율 0.281(32타수 9안타), 문현빈 0.278(36타수 10안타)로 분전했지만 터져야 하는 에스테반 플로리얼 0.229(35타수 8안타)이 부진하고 있다. 특히 터져야 하는 4번타자 노시환이 0.156(32타수 5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과연 이날은 어떨까. 한화는 롯데에 반 경기 차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이기면 다시 2위로 올라선다. 이날 한화는 플로리얼(중견수)-최인호(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이재원(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엔트리에 변동이 있다. 11라운드 102순위 외야수 이민재가 시즌 첫 1군 콜업의 꿈을 이뤘다. 비봉고-동원과학기술대 출신으로 퓨처스리그에서 38경기 37안타 2홈런 15타점 16득점 타율 0.327을 기록했다. 대신 투수 김도빈이 내려갔다.

이날 한화의 선발은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6승 2패 평균자책 3.67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롯데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4월 23일 부산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이날 시즌 7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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