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우정, 머드 위에 새기다" 보령시-일본 후지사와시, 마라톤으로 22년째 질주 중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자매도시인 일본 후지사와시 대표단(단장 미야지 다다시 미래창조재단 이사장)이 '제22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보령시를 방문했다.


보령시와 후지사와시는 지난 2002년 11월15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문화,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후지사와시 대표단은 23일 보령시청을 방문해 환영 간담회를 갖고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보령시의회를 찾아 의정활동에 대한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방문 동안 대표단은 마라톤대회 참가 외에도 무창포타워, 상화원, 해저터널, 대천항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보령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일친선교류협회와의 만남을 통해 민간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보령시 대표단이 일본에서 열린 '제15회 쇼난 후지사와 시민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바 있으며, 이번 후지사와시 대표단의 보령 방문은 양 도시 간 스포츠 교류의 지속성과 상호 우호 관계의 깊이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보령과 후지사와시가 마라톤처럼 꾸준하고 힘차게 우정을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교류는 속도보다 방향과 지속성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보령시 청소년 10여 명이 후지사와시를 방문, 태권도와 가라테 등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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