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용산정비창 절반이 공원으로…" 도시속 자연 구현

[프라임경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을 통해 용산정비창 부지(1만2667평) 44%인 5570평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도시속 자연'을 구현하고, 하이엔드 라이프를 실현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하 HDC현산)이 '서울 도심 한복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부지 절반 가까운 면적을 공원과 정원, 산책로 등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는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3076평(부지 24%) 규모 녹지공간과 비교해 거의 2배 수준이다. 

HDC현산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조성할 녹지공간은 △그랜드파크 △8개 프라이빗 테마정원 △6개 중앙광장 △3가지 타입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초대형 그랜드파크는 전체 부지 면적 25.6% 상당으로, 서울에서 가장 넓은 공원 중 하나로 개발될 예정이다. 용산공원과 한강을 이어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거듭날 전망이다.

8개 프라이빗 테마정원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차별화된 계절 테마 정원 △대규모 녹지‧수경시설이 어우러진 고품격 오픈스페이스 △친환경 관리기술 등 최첨단 조경 솔루션 및 친환경 관리기술이 적용된다. 

여기에 용인 에버랜드에서 검증된 △동선형 테마가든 구성 △관람객 중심 공공성 조경기획 △도심형 리조트 수준 공간 연출 기법 등도 반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도시경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뿐만 아니라 △용산공원~한강으로 이어지는 '헬시트레일' △단지 어반트레일 △스카이커뮤니티로부터 이어지는 '행잉트레일' 등 입체적 산책로 네트워크도 조성된다.

HDC현산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는 단순 주거와 상업, 업무공간을 넘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도시 새로운 기준"이라며 "글로벌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용산에 걸맞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