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손흥민이 역사적인 우승 기념으로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도 새롭게 바꿨다. 배우 박서준과 절친 인증샷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손흥민이 마침내 유럽 무대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22일(한국 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있어 단순한 결승전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2010년 유럽 축구 1군 무대 데뷔 이후 15시즌 동안 수많은 경기와 도전을 거쳐왔지만 정작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손흥민은 우승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주었다. 프로필 사진을 트로피에 키스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바꾸며 우승의 여운을 만끽했다. 그가 얼마나 이번 승리에 큰 자부심과 감동을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경기장에는 절친한 배우 박서준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그는 결승전 직후 손흥민과 함께 포옹하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함께 나눴고 손흥민이 올린 SNS 사진 속에도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담겼다.
한편, 최근 손흥민은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의 전 여자친구가 40대 남성 공범과 함께 손흥민에게 임신 사실을 주장하며 수억 원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전여자친구는 실제로 임신 후 중절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해당 태아의 친부가 손흥민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같은 개인적인 구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선수로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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