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총력…지역경제 활력 제고 나선다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윤여권 부군수 주재로 '2025년 2분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한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부서장이 참석해 2분기 신속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3억원 이상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청양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2402억 원(집행률 61%)으로 설정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분야별 실적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도 적극 해결해 예산의 적기 집행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앞서 1분기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2분기에도 선급금 지급 확대, 기성금 중간 정산, 조기 발주 등 다양한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재정 집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신속한 재정 집행이 필수"라며 "행정 절차 간소화와 계약 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