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금호건설(002990)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청주테크노폴리스 A7블록에 공급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 2차'가 계약 시작 2주 만에 전세대 계약을 완료,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1450세대가 조기 마감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에 이은 성과를 기록한 셈이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 2차'는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마지막 민간분양이라는 희소성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2차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아파트 7개동 단일 전용면적 84㎡ 총 576세대로 구성됐다. 앞서 공급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 단지와 합쳐 청주테크노폴리스 내에 총 2026세대 규모 '아테라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한편 금호건설은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주택사업의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금호건설은 올해를 '아테라 확산 원년'으로 삼아 전국적으로 약 50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달 완판된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 2차(576세대)'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아테라(1025세대)', 경기도 오산시 '오산 세교 아테라(433세대)' 등이 분양 또는 분양 예정에 있다.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이 충청남도 지역의 인재 양성과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지난 21일 충남 아산시 순천향대학교에서 순천향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유병선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이사, 전창완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과 김현수 창의라이프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부내용에는 △인력과 기술 지원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 △산업현장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 유기적인 협력방안이 담겼다.
SM그룹에 따르면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향후자동차 부품과 2차전지 배터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육성, 이를 채용과도 연계해 기업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델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병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제조업에 최적화된 인재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순천향대와의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공동 연구로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맞춤형 캠페인 '3GO!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장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현장 특별점검과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 Chief Safety Officer)는 폭염 관련 신설 법령의 현장 이행 실태 및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철저한 법령 준수를 당부했다.
현대건설 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물 공급, 차광 조치, 휴식 제공의 3대 작업관리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전사 차원의 실행 전략을 담고 있으며, 각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현장 특별 점검 활동을 비롯해 약 700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며, 근로자 체험형 안전보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온음료 공급사인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캠페인을 위한 '게토레이 부스'를 운영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현장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을 반영해, 오는 6월1일부터 9월 말까지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 전 현장에서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동부건설(005960)이 지난 4월부터 약 2주간 진행된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 수가 약 40% 증가했다.
2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사무 등 직군을 대상으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원은 AI 역량검사, 실무진 및 임원 면접을 거쳐 채용되며 입사 후에는 입문 교육과정, 연수 등을 거쳐 본사와 전국의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채용에서 지원자수의 증가 배경에는 동부건설의 안정적인 실적과 지속적인 성장세, 긍정적인 기업이미지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주와 재무 건전성 개선이 지원자들에게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성을 겸비한 우량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실제 동부건설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162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 180%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신규 프로젝트 확대와 원가율 개선이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셈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전략에 공감하고 함께 도전하고자 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문화를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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