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선발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건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오는 24일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펜 피칭을 한다는 것은 부상에서 회복돼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건다는 의미다.
불펜 피칭을 한 다음에는 라이브 피칭 그리고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의 순서를 거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불펜 피칭 단계에서 멈출 수도 있고, 재활 등판을 몇 경기나 가져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글래스노우는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29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글래스노우는 5년 1억3650만달러(약 1963억)짜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유리몸이 문제였다. 2016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지금까지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 134이닝 개인 최다 이닝이었다.
올 시즌 출발도 좋지 않았다. 5경기 18이닝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부상 병동이다.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사사키 로키까지 빠졌다. 글래스노우라도 빨리 돌아와야 한다. 불펜 피칭 소식은 희소식이다. 글래스노우가 복귀한다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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