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광산구와 피해 복구 맞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화재 사고 수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병규 구청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만나 주민 피해 복구와 공장 정상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21일 금호타이어 김명선 부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양측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에 주민 피해 보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인적·물적 피해와 상권 피해 등에 대한 신속한 보상 절차를 요청했으며, 피해 접수 및 지원을 위한 콜센터 운영도 촉구했다.

금호타이어 측도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변 지역 청소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단 운영과 살수차 확대 등 초기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조속한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을 최우선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와 광산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속한 피해 복구와 공장 재개가 기대된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호타이어 화재, 광산구와 피해 복구 맞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