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이정진, 재산 공개 "서울 전세금 20억→투자금 10억" [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이정진이 재산과 연애사를 고백하며 결혼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이정진이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연애가 목적이었다면 여기 안 왔다"며 "여자 친구를 찾는 게 아니라 배우자이자 내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진지한 마음으로 왔다"고 전했다.

이정진은 커플 매니저와의 상담에서 수익과 자산, 연애관까지 털어놨다. 먼저 수익에 대해 묻자 "지금은 거의 없다. 올해도 수입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년에는 대만 드라마 몇 편에 출연해 5억 원 정도 벌었다"고 설명했다.

재산 현황도 밝혔다. 그는 "현재 혼자 살고 있고 거주 중인 전셋집 보증금이 20억 원 정도 된다"며 "현금은 2~3억 원 정도 있고, 주식에는 약 5억 원을 넣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린 주식도 몇 억 있고, 사기당하거나 사업하다 날린 돈까지 합치면 약 10억 원쯤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10년 전부터 지켜본 비상장 회사에 투자했는데, 직원 7명에서 100명 넘게 성장하는 걸 봤다"며 투자 경험도 공개했다.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라고 밝힌 그는 "말을 공손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힘들더라. 같은 말이라도 과하게 말하는 분들보다 부드럽게 말하는 분이 좋다. 아무래도 배우라 그런지 말에 꽂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정말 솔직하다"며 그의 솔직한 고백에 놀라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