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대우마리나1·2차, 명품 아파트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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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 해운대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우마리나1·2차 아파트·상가가 ‘명품 아파트’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대우마리나1·2차 신탁방식정비위원회(위원장 임승현 변호사)는 국내 1위 종합건축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건축)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재건축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희림건축은 약 14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설계사로, 특히 공항 설계가 가능한 유일한 민간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국제공항, 가덕도신공항 등 대형 국가 프로젝트는 물론, 최근에는 서울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에도 참여하며 ‘명품 주거단지’ 설계 전문성까지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마리나1·2차 아파트상가는 희림건축의 프리미엄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해운대를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현 신탁방식정비위원장은 "희림건축과의 MOU는 단순한 설계를 넘어, 소유자들의 최대 관심 사인 재건축분담금 절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중요한 이정표"라며 "설계안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분담금 예측치를 제시하고, 소유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건축은 신탁방식과 독립정산제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가는 지하1층을 개발해 상업가치를 높이는 한편, 상가가 보유한 약 3000평 규모의 용적률을 아파트에 무상 양도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는 지상 1개 동을 추가 건축, 세대당 재건축분담금을 약 1억원 이상 절감하는 혁신적인 구조가 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 대우마리나1·2차 아파트상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단지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선진 재건축 모델의 상징이 될 것으로 정비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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