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서울 분양 시장이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와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모든 타입 마감을 달성했다. 희소한 서울 공급 물량에 1군 브랜드와 우수한 상품성이 더해지며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은평 대조1구역 재개발로 모습을 드러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25층 전체 245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83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모집 218가구(특별공급 제외) △접수 2408건 △평균 경쟁률 11대 1을 기록했다. 모든 타입이 청약을 마감하며, 분양 흥행을 입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전용 74㎡D로, △모집 8가구 △접수 316건 △경쟁률 39.5대 1이다.
실제 견본주택 현장에는 청약 전부터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3일간 1만여명 이상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라며 "GTX-A 연신내역 수혜 기대, 학세권‧공세권 입지, 외관 특화 설계와 고급 커뮤니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실수요자 반응이 뜨거웠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구로구 고척동 소재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역시 높은 경쟁률로 모든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98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8월이다.
남향 위주 판상형 설계를 포함해 △30%에 달하는 녹지율 △지상 차 없는 단지 구성 △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GTX-B 노선 정차(예정), 신구로선 신설 계획 등 미래 교통 호재도 수요자 청약 유입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모집 262가구(특별공급 제외) △접수 3543건 △평균 경쟁률 13.5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으로 △모집 12가구 △접수 448건 △평균 경쟁률 37.3대 1에 달한다. 이외에도 △84㎡A 25.3대 1 △59㎡D 21.5대 1 등 모든 주택형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 핵심축으로 주목받는 고척동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단지인 만큼, 청약 전부터 실수요자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라며 "견본주택 개관 3일간 2만5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이 경쟁률로 이어졌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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