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리스크로 뒤숭숭한 신풍제약… 올해도 적자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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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행진으 이어온 신풍제약이 올해도 1분기부터 적자로 출발했다. / 뉴시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행진으 이어온 신풍제약이 올해도 1분기부터 적자로 출발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잇단 오너리스크로 뒤숭숭한 신풍제약이 올해도 1분기부터 적자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4억원, 영업손실 17억원,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6% 증가했고,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0.26% 감소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적자가 지속됐다. 적자 규모가 줄어든 것이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이로써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신풍제약은 올해도 1분기부터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됐다.

이처럼 실적 부진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신풍제약은 잇단 오너리스크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기도 하다. 장용택 신풍제약 창업주의 장남이자 현재 실질적인 신풍제약 최대주주인 장원준 전 대표는 비자금을 조성한 횡령·배임 혐의로 이달 초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엔 금융당국으로부터 미공개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가 적발돼 검찰 고발 조치됐으며,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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