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문수 대통령후보 직속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으로 임명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앞선 15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조직총괄본부 조직본부 상근위원장으로 위촉된 최병욱 위원장은 이번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으로 추가 임명되면서 보다 중량감 있게 대선캠프에서 활동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 승리캠프에서도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을 맡아 경선 승리에 일조하는 등 그동안 보수진영의 불모지로 평가받는 노동분야에서 보수성향 노동운동가의 활약이 부각돼 노동계 인사에 대한 당 차원의 불신도 해소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을 역임하고,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공무원 노동운동가 최초로 참여하는 등 보수 출신 노동운동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김문수 후보와 함께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하고 화물연대 운송거부 문제 해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등 단순한 관료 출신이 아닌 보수진영 대표 노동운동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중앙선거대위에서 최 위윈장을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으로 위촉한 배경은 과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우동기 위원장과 함께 지방정주여건개선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지방살리기 관련 활동을 통해 뚜렷한 역량을 입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를 토대로 김문수 후보 직속의 '지방살리기특위'에서 기회발전특구지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욱 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의 경험과 현장 노동 이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고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보수정당 안에서도 노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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