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감성 충전' 단독 콘서트 성료…"앞으로도 같이 걸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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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드밍글(MoodMingle)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치즈(CHEEZE)(멤버 달총)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치즈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5 치즈 단독 콘서트 It just happened(잇 저스트 해픈드)’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집 데이트’로 공연의 포문을 연 치즈는 완연한 봄기운에 어울리는 세트리스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저격했다. 그는 ‘작전명 하이볼!’, ‘눈으로만 보세요’, ‘그 해 우리는’ 등 최근 발매한 정규 2집의 수록곡은 물론, ‘어떻게 생각해’, ‘오늘의 기분’ 등 그만의 음악 색깔을 담은 무대로 객석을 물들였다.

이어 치즈는 특유의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라이브 스테이지의 향연을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규 2집의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 뿐만 아니라 ‘빈칸에게’, ‘다음에 또 만나요’, ‘Mood Indigo(무드 인디고)’ 등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을 선보이며 통통 튀는 매력과 깊은 감정선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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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말미 치즈는 ‘RingRing(링링)’과 ‘Madeleine Love(마들렌 러브)’로 앙코르를 장식하며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했다.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한 그는 풍성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화려한 밴드 연주로 공연장을 꽉 채우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한 치즈는 “오랜 숙제를 끝내고 팬들에게 잘했다고 어화둥둥 받은 느낌”이라며 “같이 즐겨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같이 걸어 나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약 10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치즈는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여전한 음색 요정 존재감을 빛냈다. 꾸준하게 활동을 펼치며 자신만의 음악 여정을 그려 나가고 있는 그가 계속해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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