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300080)는 IBK기업은행 외국인 특화 점포에 AI 기술 기반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솔루션은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Chat Translation Enterprise)'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특화 점포인 안산외국인금융센터 내 5개 상담 창구에서 최대 38개 언어를 실시간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는 물론 기업은행 전용 금융상품 등 고유명사에 대한 용어집 학습을 통해 언어별 음성 인식률을 개선했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초다문화 도시로, 외국인 고객은 이 솔루션을 통해 모국어로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서비스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리토의 AI 통번역 솔루션은 최신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고품질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문맥 간 추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번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과 대면한 글로벌 소통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산업별 맞춤 고유명사, 전문 용어 등을 정기적으로 학습해 사용하면 할수록 AI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IBK기업은행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언어권의 외국인 고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외국인 고객이 자국 은행처럼 쉽고 편안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혁신적인 AI 언어 데이터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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