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E MDR 인증' 획득…글로벌 성장 가속화

[프라임경제]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기업 덴티스(261200)는 지난 16일 자사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ChecQ)'의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 획득을 완료했다고 19일 전했다.

고정도 측정기는 치과 임플란트의 골유착·고정력 정도를 손쉽게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다.

기존 방식의 접촉식 장비의 타진 강도에 따른 안정성 문제와 임플란트 지대주의 측정위치별 측정값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의 고정도 측정기가 개발됐다.

'첵큐'는 덴티스가 국내 최초 독자 개발에 성공한 세계 3번째 비접촉식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 제품이다. 자기장을 발생시켜 검출된 공명 주파수를 안정도 값(ISQ)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2초 내 정확한 측정값을 도출해 기존 타진 방식의 안정성과 오차 발생 문제를 해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공식 출시 이후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극복한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CE MDR 인증도 획득하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외에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해외 인증을 기반해 핵심 장비를 통해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으로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첵큐'외에도 '치과 유니트체어', '무통마취기' 등 덴탈 3대 핵심 장비들이 FDA를 마치고 CE MDR 인증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하반기 모든 인증을 마치면 해당 장비들이 덴티스 토탈 솔루션 공급을 위한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