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학생본부가 지방소멸, 청년 일자리, 정치 참여 확대 등 호남 지역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학생본부는 지난 17일 광주광역시당 선대위 2030본부, 전북도당 선대위 대학생위원회와 함께 '릴레이스피커: 호남편'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학생들은 '지방 소멸 및 대학 통폐합 문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호남 청년정치 참여 확대'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봉건우 중앙선대위 대학생본부장은 "호남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교육부의 무분별한 통폐합 정책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별 강소대학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광주시당 선대위 2030본부장은 "지역이 청년에게 미래를 제공하지 못하면, 청년들은 결국 떠날 수밖에 없다"며 "지역 정착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형 메가시티, 청년 특화 일자리 플랫폼 구축, AI·디지털·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유치, 창업 지원금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준필 광주시당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은 "호남 청년들의 정치 참여 확대와 대표성 강화가 중요하다"며 "청년 비례대표제 확대, 지방선거 청년 공천 30% 의무화, 청년 정책위원회 상설화"를 요구했다.
이정찬 전북도당 선대위 대학생위원장은 "지방대학 위축과 청년 유출은 국가적 위기"라며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생활인구 지원제도 활성화, 지역 청년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를 제안했다.
봉건우 본부장은 "지역 균형 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6월 3일 이후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 아닌, 모두의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된 청년들의 정책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지역 균형발전과 청년 정치 참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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