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MRO 수주·정책 수혜 모멘텀…목표주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9일 SK오션플랜트(100090)에 대해 유지보수정비(MRO) 기대감과 해상풍력 정책·수주 몸멘텀이 함께 반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SK오션플랜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만 펭미아오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2월부터 본격화됨과 동시에 하이롱 업스코핑 물량이 인식되며 해상풍력 부문의 매출액이 늘었고 특수선 매출 역시 배치3 3번함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면서 5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박 MRO 사업을 SK오션플랜트의 신사업으로 주목했다. 문 연구원은 비전투함 MRO 입찰에 본격 참여 중이며 한 건 이상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함정정비협약(MSRA)을 신청해 2026년 취득할 계획"이라며 "연간 4~5척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 수천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오션 등 방산업체와의 협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2017년 이후 해군, 해경 함정을 30여척 인도했고, LNG선, 컨테이너선 등 매년 30척 안팎의 수리·개조를 수행한 경험, 플로팅 도크 등 우수한 설비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동사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문 연구원은 "해상풍력 역시 안마해상풍력 매출이 인식되는 4분기부터 본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MRO 사업을 실적에 반영 시 주가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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