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 더비' 서울이 또 이겼다! 둑스 'K리그 데뷔골' 작렬...대구에 1-0 승리→리그 8G 만에 승리 [MD현장]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구iM뱅크파크 최병진 기자] 둑스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FC서울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은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그에서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서울은 승점 18(4승 6무 4패)이 됐고 대구는 승점 11(3승 2무 9패)에 머물렀다.

대구는 한태희가 골문을 지켰고 카이오, 김현준, 박진영이 수비를 구성했다. 장성원, 이찬동, 요시노, 황재원이 2선에 위치했고 정치인, 에드가, 박대훈이 공격을 구성했다.

서울은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4백을 구성했다. 황도윤, 류재문이 중앙에 위치했고 정승원, 문선민이 좌우에 포진했다. 린가드와 둑스가 전방에 위치했다.

서울이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을 노렸다.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린가드가 오른발 슛을 했지만 한태희가 막아냈다.

대구와 서울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대구와 서울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6분에는 양 팀이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승원이 볼을 차는 과정에서 카이오의 머리를 가격했다. 대구 선수들은 레드카드를 주장했고 서울 측은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양 팀이 엉켰고 정승원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대구는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 전반 9분 박대훈이 슈팅으로 흐름을 바꿨다.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서울은 전반 23분 김진수의 프리킥을 류재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대구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8분 황재원이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박대훈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강현무가 막아냈다. 전반 중반을 넘어선 후에는 대구가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서울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막판에는 서울이 대구의 골문을 노렸다.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둑스에게 연결했고 둑스가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한태희에게 약하게 흘렀다.

대구와 서울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대구와 서울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 후반 이른 시간에 리드를 잡았다. 후반 2분 대구 수비 진영에서 김현준이 린가드의 압박으로 패스 미스를 했고 둑스가 볼을 따냈다. 둑스는 다시 린가드에게 패스를 했고 린가드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며 왼발 슛을 했다. 한태희가 슛을 막아냈지만 흐른 볼을 둑스가 밀어 넣으면서 K리그 데뷔골이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은 한 골을 앞서자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대구는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1분 이찬동과 박대훈을 빼고 라마스와 김정현을 투입했다.

대구와 서울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5분 문선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둑스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둑스는 한태희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자 넘어지면서 왼발 슛을 가져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대구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라마스가 다시 중앙으로 올렸고 이를 에드가가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서울도 후반 20분에 변화를 줬다. 둑스와 린가드가 나오고 정한민, 조영욱이 투입됐다. 대구는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공격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서울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대구가 후반 추가시간에 찬스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장성원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굴절된 볼을 강현무가 막아냈다. 결국 서울은 한 골을 지켜내면서 7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승원 더비' 서울이 또 이겼다! 둑스 'K리그 데뷔골' 작렬...대구에 1-0 승리→리그 8G 만에 승리 [MD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