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타율 0.452에도 김혜성 선발 제외라니... 이유는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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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최근 3경기 동안 절정의 타격감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의 플래툰 시스템 때문이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인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즈(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튼 러싱(포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김혜성은 최근 3경기서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1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런 포함 2안타, 16일 경기서는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무려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전날 17일 에인절스전에서도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다저스 신인으로 2015년 코리 시거(텍사스)이후 9타석 연속 출루를 만들어낸 첫 선수가 됐다. 10년만에 대기록을 소환한 것이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52까지 점프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절정의 타격감에도 김혜성의 이름은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플래툰 시스템 때문이다.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 타일러 앤더슨이기 때문에 좌타자 김혜성은 제외됐다고 봐야 한다. 아쉽지만 대타, 대수비, 대주자 출전을 기다려야 한다.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리빙 레전드 커쇼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7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발가락과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한 커쇼는 재활 등판을 마치고 이날 복귀한다. 그의 18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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