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맨체스터 시티 등에 칼 꽂는다! 더 브라위너, 'PL 내 이적' 고려..."계약을 제안하는 팀에 달려있어"

마이데일리
케빈 더 브라위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에 비수를 꽂을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는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의 이적에 열려있지만 다음 행보는 복잡한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이미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군림했다. 날카로운 킥력과 정확한 전진 패스, 시야, 그리고 중거리 슛 능력까지 모든 걸 갖춘 완성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2022-2023시즌 맨시티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난다. 맨시티는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이번 여름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더 브라위너의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미국 MLS가 거론됐다. 인터 마이애미와 시카고 파이어,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원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유럽 잔류를 선호했다. 더 브라위너가 "나는 약간 충격을 받았다. 올 시즌 1년 내내 맨시티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구단은 결정을 내렸다. 솔직히 나는 아직 이 수준에서 더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다음 시즌 어떤 것에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파장을 일으켰다. 더 브라위너가 EPL 내 라이벌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등장했다. 리버풀이 자유계약(FA)을 제안한 것이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안필드 인덱스'는 "리버풀이 맨시티의 레전드 더 브라위너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인터뷰를 통해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 내가 어디로 갈지 추측하겠지만 내가 결정하면 알게 될 것이다. 누가 제안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나는 가족이 있다"고 언급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 모두에게 맞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만약 내가 20살이었다면 쉬운 결정이었겠지만 지금은 조금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다른 구단과 논의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더 브라위너는 현재 SSC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더 브라위너에게 2년의 계약과 800만 유로(약 125억원)의 연봉, 계약 보너스를 제안했다. 현재 더 브라위너에게 가장 확실한 선택지는 나폴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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