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결별설' 김민재, 시즌 최종전도 결장…조기 우승 확정 이후 휴식

마이데일리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 뮐러, 이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올 시즌 최종전에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김민재는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장한다. 올 시즌 종반 아킬레스건 문제에도 불구하고 혹사 우려와 함께 경기에 나섰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 확정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휴식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나브리가 공격수로 나서고 코망,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하고 게레이로, 다이어, 스타니시치, 라이머가 수비를 맡는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킨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과 자네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는 팔리냐, 고레츠카, 보이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과 함께 올 시즌 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잠재적인 매각 후보로 여겨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에 불만족하고 있다. 현실은 냉정하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실수가 많았고 부상이 반복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재건에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에 대해 전반적으로 불만족하고 있다. 다이어가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센터백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포진한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팀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등은 16일 '김민재는 몇 주 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를 5000만유로(약 783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70억원)에서 3500만유로(약 548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매각을 통해 1억유로(약 1565억원)를 벌어들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켜 이적시장에서 얻어야 하는 수익 중 삼분의 일을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과 방출로 2000만유로(약 313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와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에베를 디렉터는 17일 독일 매체 FNP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언급했다. 에베를 디렉터는 "올 시즌 내내 수비진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데이비스, 스타니시치, 이토, 우파메카노, 김민재가 반복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수비진이 제대로 호흡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토와 데이비스는 클럽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바이에른 뮌헨 결별설' 김민재, 시즌 최종전도 결장…조기 우승 확정 이후 휴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