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선대위, 5·18 정신 계승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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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주선대위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수호와 정의 실현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16일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공보단은 "오월 정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정의로운 진짜 대한민국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공보단은 "1980년 5월, 광주는 신군부의 무자비한 국가폭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5·18은 어떤 왜곡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빛을 발하는 자명한 대의"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지고, 5·18 정신도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입장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첫째,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역사적 책무로 강조했다. "광주의 오월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없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했지만 약속한 헌법 수록은 외면했다. 

이어 6월 대선 승리를 통해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5·18에 대한 왜곡과 폄훼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북한군 개입설' 발언과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의 왜곡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법적·정치적 대응을 예고했다.

셋째, '반인권적 국가범죄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과 5·18 진상규명을 통해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66명의 사망자, 179명의 행방불명자, 수천 명의 부상자에게 진실보다 위대한 사과는 없다"며 책임자 처벌과 미규명 진실 규명을 다짐했다.

넷째, 6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광주 투표율 및 득표율 90% 달성과 호남 주도의 민주정권 창출을 목표로 했다. "금남로에서 울려 퍼진 민주주의 함성이 다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5월, 우리는 다시 광주 정신으로 단결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보단은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은 5·18 정신 계승을 위해 헌법 전문 수록, 진상규명, 왜곡 대응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며 "6월 대선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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